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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 최소침습수술센터 명의·최신·장비 3축 완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천세종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센터장 이재원)는 명의, 최신 장비, 수십년 시스템 노하우 등 3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부천세종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센터장 이재원)가 명의, 최신 장비, 수십년 시스템 노하우 등 3축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심장은 물론 외과, 산부인과 등 수술에서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16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최소침습수술센터 로봇 장비를 최신 4세대 다빈치X로 업그레이드해 최근 설치 완료했다. 앞서 지난 2017년 부천세종병원은 부천지역 최초로 3세대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병원은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규 장비에 대한 기본 시스템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수술 참관, 모의 수술 등 훈련을 추가로 마쳤으며 이달 중 본격 수술을 재개할 예정이다.센터장은 이재원 과장(성인 심장혈관흉부외과)이다. 그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다빈치 장비를 이용해 심장 수술을 시행한 명의다. 현재까지 1천200례가 넘는 다빈치 심장 수술을 성공했다.일본 흉부외과학회의 다빈치 프록터(전문가)로 활동하며, 일본 정부의 다빈치 활용 심장 수술 건강보험 적용에 공헌하는 등 명실상부 세계적 로봇 심장 수술 권위자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부천세종병원의 수십년 심장케어 시스템 노하우와 세계적인 명의, 첨단 최신 장비가 최소침습수술센터에 한데 모였다"며 "3축 완성은 분명 시너지로 작용해 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빈치X는 최신 4세대 모델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1대만 보급됐다. 다빈치X는 환자의 흉터를 최소화한다.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이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미관상 만족도를 높인다.특히 이전 세대 모델보다 정교함과 정확성을 높였다.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을 갖췄고, 로봇 팔은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가 좋고, 수술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이재원 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은 환부를 크게 벌릴 필요 없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여러모로 이롭다"며 "집도의의 수술 전 과정을 간호사와 팀 전체가 볼 수 있어 의료진 간 현장 소통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로봇 수술 대상 진료과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만 그치지 않는다. 외과, 산부인과에서도 다빈치X를 활용한다.산부인과 권대휘 과장은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부인과 질환 유병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로봇 수술의 활용 역시 증가세다. 로봇 수술이 복강경 장점 '흉터 최소화'와 개복술 장점 '정교함'을 다 갖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로봇 수술은 자궁 및 난소를 보전해 수술 후 환자들의 가임력 보존에 용이하고 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를 적게 하는 만큼, 특히 여성 환자에게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수술은 승모판성형술, 승모판치환술, 삼천판수술, 부정맥수술,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관상동맥우회술, 맹장수술, 담낭절제술, 탈장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수술 등이다.부천세종병원 최소침습센터 이재원 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며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국내서도 오래도록 많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건강보험 적용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이른 시일 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 다방면에서 더 많은 수술이 다빈치 로봇으로 시행되며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부천세종병원 최소침습센터가 다빈치 로봇 수술의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6 12:00:53병·의원

[메타라운지]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진료부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저희 미즈메디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대학병원 못지않은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미즈메디 병원을 믿고 찾아와 주신다면 최상의 진료 약속드리겠습니다.안녕하세요.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의사이자 진료부장 전진동 입니다.Q: 미즈메디병원의 경영 철학 및 소개 부탁드립니다.미즈메디병원의 기본은 환자 제일주의 입니다. 미즈메디병원의 설립이념 중 그 첫 번째가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인데 모든프로세스 있어서 이 원칙이 적용되면 이러한 환자 중심의 문화가 체계적인 분만 시스템을 만드는데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어머니와 딸이 대를 이어서 미즈메디병원에서 2세를 출산하고 세 쌍둥이 출산이나 첫째, 둘째, 셋째, 넷째를 이어 연달아서 출산을 하는 그런 감동적인 스토리 스토리에 사연도 적지 않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아빠 탯줄 자르기나 캥거루케어 등과 같이 가족의 탄생하는 행복한 순간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만들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산모교육을 통해 산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Q: 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강점은?미즈메디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서울 강서구에 최초의 종합병원입니다.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거친 병원 많이 전문병원에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은 산부인과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전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면 뜻인데요. 미즈메디병원에 산부인과는 산과, 부인과, 난임 전문 세부 분야별로 전문의들이 진료를 하고 계십니다.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유방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과들이 진료 협의를 통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만 센터는 서울서 북원에서 최대 규모의 분만 병원입니다. 2000년 개원이래 23년간 저희 병원에서 7만 6천여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최근 고령화 등과 같은 과거와는 달라진 출산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SAFE BIRTH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산부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분만이나 응급 제왕절개 수술 무통 시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Q: 난임시술 분야 강점은?미즈메디병원 에나님 센터에 이름은 아이 드림 센터 인데요. 아이를 드린다 아이를 가지는 꿈을 이루게 된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드림 센터는 독립된 배합에 안 기술과 독립된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세포활성화 장비를 통해서 실제로 임신이 진행되고 있는 몸속 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배아 발달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연구원들이 선별과 수정과 배향에 정성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2011년도에는 47세의 여성이 자기 난자로 시험관 아기에 임신해서 하여서 무사히 출산까지 이룰 수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 남성 다니네 치료에 있어서는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미즈메디병원 에비뉴 예약 거는 남성난임 분야에서는 많은 연구와 수술을 통해서 남성의 가입 내역 확인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질환이나 기능적 이상을 진단 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Q: 소아전용병실에 각별히 신경쓰는 이유는? 출산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 하는 순간이며 아기에게는 새 삶이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요. 산과 병원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고 안정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하며 이런 시스템이 뒷받침되는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즈메디병원에 소아청소년과는 독립된 키즈센터라는 진료 공간을 조성하여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서 아픈 건강한 아이를 진료 층을 달리하여 구분했고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이 세부 분과별로 체계적으로 진료를 하고 계십니다. 요즘에는 입원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소아 이번 병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아 입원환자의 병실에 있어서는 소아환자의 낙상사고를 방지하고 아예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되며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의 동선도 함께 고려하여 세팅을 하였습니다.Q: 분만 이외 부인과 시술 성과 및 향후 계획은?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 미즈메디병원 에 전신의 영동제일병원에서부터 복강경 수술을 시작하였고 부인과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진행해온 저력과 개원이래 약 10만 건이 넘는 다양한 산부인과 수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환자들에게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해 드리기 위해 다빈치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복강경수술의 단점과 개복수술에 단점을 보완해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수술을 필요로 하는 부인과질환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Q: 정부에 한마디 초저출산으로 인하여 분만 건수가 감소하는데 분만 행위료 습관만 올린다는 것은 문제 해결에 답이다. 어렵습니다. 분만 전 과정에 대한 인력이나 처치 공간들은 분만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보상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전문병원인 경우 대학병원과 비슷한 수준의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고위험산모 에 대한 진료와 불만이 이뤄지고 있는데 필수의료 지원 대책 대상이 전문병원은 배제하고 대학병원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공공적 성격이 강한데 그 수익성이 낮아서 공공적 성격이 강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전문적인 진료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 분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도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 필수 분야에 대한 지원은 의료의 기본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2023-10-16 05:00:00병·의원

강북삼성,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달성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5일, 로봇갑상선수술 1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4월 25일 강북삼성병원 C관 B2층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강북삼성병원의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달성은 2014년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결과다. 특히 이번 기록은 강북삼성병원 외과 윤지섭 교수 1인이 전담한 기록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흔치 않은 성과다.유방갑상선암센터장인 박찬흔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신현철 원장과 남석진 성균관대 의과대학 의무부총장의 축사,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김지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이어졌다.이어 ▲갑상선 수술에서의 경부외 접근 수술의 역사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시장 트렌드 ▲로봇 갑상선 수술의 1000례 여정 및 임상적 결과보고 등 외과 주요 의료진들의 강좌가 진행됐다.  박찬흔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은 "수술 후 합병증 최소화는 물론 정상적인 목소리, 흉터로 인한 미용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3-04-26 11:20:10병·의원

올해 아산의학상 본상 이원재 교수-이재원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이재원(63)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주영석(38)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 본상 수상자.왼쪽부터 이원재 교수와 이재원 교수.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원재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재원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미처 주목받기 전인 2000년도 초반부터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국내연구를 선도해왔다. 그의 연구는 장세포의 세균 인지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이 야기되어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 모델로 증명하면서,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이 있다고 주목받고 있는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발판을 마련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재원 울산의대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과 심장 판막 수술, 심장이식 등 성인 심장 질환 수술법 발전과 수술시 절개부위를 줄이는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하며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로봇심장수술 및 최소침습성 심장수술에서 독보적으로 최소침습수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다빈치로봇 심장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지고 환자들의 회복도 빨라지게 됐으며, 최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심장수술법을 교육함으로써 국내 의료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암유전체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했으며, 이용호 연세의대 내과 교수는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0-01-21 12:00:09병·의원

세브란스 한국형 다빈치로봇 상용화 한걸음 성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세브란스병원에는 7대의 다빈치 로봇 시스템과 정형외과 수술용 로봇 MAKO가 있다. 여기에다 의료 로봇 전문 업체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한국형 로봇 레보아이(Revo-i) 도입 계획도 갖고있다. 한국형 다빈치라고 불리는 수술로봇 상용화 및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 한웅규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한웅규 센터장(비뇨의학과)은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형 로봇 개발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깊숙이 참여했다"며 "올해 말에는 한국형 로봇으로 라이브 수술도 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을 들여와 담낭 및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한 지 약 12년여 만에 2만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 수술 중 60% 이상을 로봇수술로 하고 있으며 신장암도 15% 이상이 로봇으로 이뤄지고 있다. 로봇수술 비중이 10%를 넘기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한다는 게 한 센터장의 설명이다.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나아가 2016년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미래컴퍼니의 복강경 수술용 로봇 레보아이의 안전성과 임상 유효성 평가를 위해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 지난해 3월 종료했다. 한 센터장은 "국산 수술용 로봇은 임상연구 단계부터 임상교수들이 참여했다"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외국산 로봇수술기기와 비교해도 비슷한 성능을 보유했을 정도로 훌륭한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졌다"며 "업체는 기존 외국산 로봇수술기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지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에서도 로봇수술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에 70여대가 들어와 있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는 기계값과 유지비 등이 만만치 않아 수술비마저도 비싸다 보니 국내에서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계값만 수십억이고 한 대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만도 해마다 약 2억원이 들어간다. 한 센터장은 "유럽에서도 자체적으로 수술로봇을 개발, 공급하면서 시장이 경쟁상황이 되니까 인투이티브서지컬은 기기값은 받지 않고 유지비만 받고 있다"며 "시장이 경쟁 상태가 되면 업체의 마케팅부터가 바뀐다. 그래서 한국형 로봇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수술 기기 가격이 낮아지면 로봇수술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히 입증된 수술에 대해서는 급여화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로봇수술 급여화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 센터장은 "전립선암에서는 로봇수술이 안정성, 출혈량, 입원기간, 합병증으로 인한 재입원률에서 기존 수술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며 "장 수술 등 일부 외과쪽 수술에서는 논란이 아직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확실히 과학적으로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술에 대해서는 급여화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기존 수술과 동등성 테스트는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게 어렵지 않은데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한계점을 설명했다.
2018-06-30 06:00:30정책

이지케어텍, 중동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순항’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과 함께 지난달 29일 클레멘소 메디컬 센터 두바이 분원(Clemenceau Medical Center, Dubai Healthcare City·CDC DHCC)에 500만달러 규모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시작해 2019년 2월까지 진행되며 병원과 시스템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클레멘소병원그룹은 UAE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요르단 암만 등 여러 지역에 단계별로 분원을 설립하고 본원을 포함한 신설병원에도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클레멘소병원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본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제휴한 지역 내 최상위 민간 종합병원. 병상은 158개이며 심장센터 신경과 외과 등이 있으며 다빈치로봇과 수술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한 11개 수술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받았으며 MTQA(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로부터 중동 의료관광서비스 제공 병원 Top 10으로 선정돼 의료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 받은 병원이다. 클레멘소병원은 최근 의료 IT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품질이 검증된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검토했고 중동지역에서 이미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지케어텍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지케어텍은 중동지역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BESTCare2.0’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지역 7개 종합병원과 70개 1차 의료기관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IT 최대시장 미국에도 고객 병원을 확보해 국제무대에서의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두바이 레바논 요르단 등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타르 쿠웨이트 등 다른 지역에도 진출해 중동시장에서 널리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04-06 08:55:19의료기기·AI

분당서울대, 중동 병원에 정보시스템 5백만불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5일 "SK텔레콤 및 이지케어텍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근 클레멘소 메디컬 센터의 두바이 분원(CMC DHCC: Clemenceau Medical Center, Dubai Healthcare City)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구축하는 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에 시작 2019년 2월 병원과 시스템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클레멘소병원그룹은 UAE 두바이, 사우디 리야드/제다, 요르단 암만 등에 단계별로 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본원을 포함하여 신설병원에도 베스트케어가 구축될 예정이다. 클레멘소병원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본원이 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과 제휴한 지역 내 최상위 민간 종합병원이다. 158개의 병상과 신경과, 외과, 심장센터 등이 있으며, 다빈치로봇, 수술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한 11개의 수술장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및 MTQA(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로부터 중동 내 의료관광 서비스 제공 병원 Top 10으로 선정되어 의료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최근 병원 IT의 중요성이 주목 받으며 품질이 검증된 글로벌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고, 약 10대 1의 글로벌 및 지역 벤더들의 경쟁을 거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사우디 내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수의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베스트케어 2.0A라는 중동시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벤더와 품질 및 가격에서 커다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사우디 내 7개 종합병원 및 70개 일차의료기관에 성공적으로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중동 지역에서 품질의 우수성과 구축 인력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 IT의 최고 시장인 미국 내에도 고객 병원을 확보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이번 수주를 통해 입증했다. 전상훈 원장은 "베스트케어는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 하에 병원의 투자를 통해 구현된 솔루션으로 본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의 사우디 외 국가로의 좋은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가의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면서 "우수한 한국의 의료기술과 서비스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5 09:28:54병·의원

확대된 비급여 조사…상급종병 로봇수술료 인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상급종합병원의 다빈치로봇수술료(전립선암)가 전년도에 비해 20% 내외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의 경우 병원 규모별로 최저·최고비용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오는 3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심평원은 2017년 2월부터 3월초까지 요양기관업무포털 내 '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시스템'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기존 공개 52항목 최빈금액 변동 현황(단위: 원) 그 결과, 공개 대상 3666기관 중 3647기관이 자료를 제출해 최종 제출률은 99.5%로, 전년도 95.7%(2041기관 중 1954기관)보다 3.8%p 상승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은 모든 기관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항목의 2016년 대비 2017년 최빈금액 변화를 살펴보면, 최빈금액이 인하된 항목은 총 4항목으로 ▲MRI진단료 경추(목부위) ▲MRI진단료 요천추(허리부위) ▲초음파검사료 경부(갑상선, 부갑상선) ▲교육상담료 당뇨병교육(1회 방문) 등이었다. 반면에 최빈금액이 인상된 항목은 총 3항목으로 ▲체온열검사(부분) ▲초음파검사료 복부(간, 담낭 등) ▲치과보철료 골드크라운(금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항목 전년대비 최저·최고비용 변동 현황(단위: 원) 또한 기존 항목의 2016년 대비 2017년 최저·최고비용 변동을 살펴보면, 다빈치로봇수술료(전립선암)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최저·최고비용 모두 20% 내외로 인하됐으며, 종합병원에서도 최고비용이 7%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실료차액(1인실)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최저비용이 8% 인하됐으며, 치과보철료 골드크라운(금니)도 치과병원에서 최저비용이 5% 인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는 병원 규모별로 최저·최고비용 및 최빈금액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장비의 종류 및 시술방법 등에 따라 진료비용이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 진료비용 현황(단위: 원) 제증명수수료 중 '일반진단서'의 경우에는 병원 규모에 따라 최저·최고비용에 차이가 있으나 최빈금액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심평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 실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비용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법이 개정된 만큼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서는 공개 대상 의료기관과 대상항목이 대폭 확대됐다. 공개 대상기관 기준이 150병상을 초과하는 병원·요양병원에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2016년 2041기관에서 2017년 3666기관으로 전년보다 1.8배 증가했다. 공개 대상항목은 107항목으로 전년대비 2.1배 확대됐다. 이 중 신규 추가 항목은 61항목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 28항목을 비롯해 치료재료 20항목, 제증명수수료 13항목이 추가됐다.
2017-04-02 12:00:32정책

라식 최대 220만원·전립선암 로봇수술 최대 1천만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라식수술은 최대 220만원, 전립선암 다빈치로봇수술은 최대 1000만원을 병원들이 수술 시 비급여 진료비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실료 차액과 초음파 검사료는 비급여 진료비가 전체적으로 인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12월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정보)을 통해 확대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기관은 2015년 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한방병원 총 887기관에서 2016년에는 150병상 초과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추가해 총 2041기관으로 확대됐다. 종별 대상기관 및 자료제출 기관 현황 심평원은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상기관 중 1954기관(95.7%)이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43기관)과 전문병원(80기관)은 제출률 100%를 보였다. 공개 대상 항목은 비급여 유형이나 발생 원인별로 ▲제증명수수료 ▲제도적 비급여 ▲항목별 비급여 ▲급여기준에 의한 비급여로 구분했다. 이에 따른 유형별 주요 항목의 최빈값을 살펴보면 ▲레이저각막절삭성형술(라식) 220만원 ▲다빈치로봇수술(전립선암) 1000만원 ▲초음파검사(상복부) 8만원 ▲향후진료비추정서(1000만원 이상) 10만원으로 확인됐다. 최빈값은 항목별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제출한 비용을 말한다. 유형별 주요 항목별 최빈값 현황(단위: 원) 2015년 대비 2016년 공개항목별 비급여 진료비용 추이를 살펴보면, 공개항목 중 최저가와 최고가가 모두 인하된 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2인실, 3인실), 초음파검사료(갑상선) 등 4항목이다. 반면 최저가와 최고가가 모두 인상된 항목은 MRI진단료(경추),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3항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저가와 최고가 모두 변동이 없는 항목은 제증명수수료 7항목, 추나요법 및 라식 등 총 9항목이다. 전년대비 가격차이가 커진 항목(최저가 인하, 최고가 인상)은 수면내시경환자관리행위료 등 13항목이며, 가격차이가 좁아진 항목(최저가 인상, 최고가 인하)은 치과임플란트 등 3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가격차이 대비 최빈값 분포 여기에 최저가와 최고가 사이의 분포돼 있는 단일비용을 보면, 최저가에 근접한 항목이 39항목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부분의 비급여 진료비 항목들이 최저가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초음파검사료(상복부)의 경우 최고가는 33만 6120원이고 최저가는 20000원이지만, 최빈값은 80000원으로 최저가에 가깝게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상담료 중 고혈압교육은 최고가 4만 8000원, 최저가 7000원이지만, 최빈값은 30000원으로 중앙값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형호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통해 국민은 의료선택권 보장 및 진료비용 예측가능성이 높아졌고, 의료기관은 투명성과 경쟁력 확보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용 등 정보는 2013년부터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지난 9월 30일 시행된 의료법 제45조의2 규정에 따라 조사·분석한 것이다.
2016-11-30 12:00:49정책

"2017년까지 병원급 이상 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모두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연말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893개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6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15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심평원 건강정보부 배덕임 차장은 14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홀에서 개최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고시안 및 진료비용 공개 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심평원은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에 한해 상급병실차액, MRI 진단료 등 비급여 37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심평원은 전문병원, 한방병원 등 총 893개 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공개항목도 52개로 확대해 오는 12월 공개할 방침이다. 확대되는 비급여 공개항목은 라식 및 라섹 등 시력 교정술료, 다빈치로봇수술료, 교육상담료, 체온열검사료 및 경피온검사료, 한방시술료 등이다. 배 차장은 "공개대상은 지난 9월 20일까지 요양기관 기호가 부여된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 종합병원 292개 기관, 한방병원 258개 기관, 전문병원 84개 기관 등 893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비용 공개 대상 의료기관은 11월 6일까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 후 해당 요양기관과 제출된 자료를 비교한 후 12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차장은 내년부터 150병상 병원급 의료기관과 더불어 요양병원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심평원은 단계적으로 의원급을 포함해 모든 의료기관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 차장은 "2016년에는 요양병원을 포함해 150병상 초과 병원급까지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하고, 2017년에는 모든 병원급으로 확대해 총 36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심평원이 진행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와는 별도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제정안을 마련하고, 의원급을 비롯한 전 의료기관에 비급여 고지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부는 제정안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자료요청 및 공개 등에 관한 업무를 심평원에 위탁할 방침이다.
2015-10-15 05:11:09정책

전국 341개 종합병원 대상 비급여 진료비 조사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41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비급여 진료비 조사를 진행한다. 심평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급여 진료비 제출 및 변경 확인 안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공급자 단체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심평원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의료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양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 대해 정기적으로 요양기관의 변경내역에 대한 진료비용을 제출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비급여 진료비 조사는 종합병원 이상 34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287곳,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11곳 등이다. 대상 항목으로는 상급병실료, 수면내시경(환자관리행위료), 양수염색체검사료, 초음파검사료, MRI진단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치과충치치료료, 치과임플란트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등이다. 아울러 심평원 측은 3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수면내시경검사의 환자관리행위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을 당부했다. 심평원 측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에서 위, 대장의 수면내시경검사 환자관리행위료를 모두 공개하고 있는 병원들 중 일부 병원에서 금액 공개가 안 돼 있다는 행정자치부 정보공개 국민모니터단의 요구가 있었다"며 "반드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 관련 자료 제출은 오는 31일까지다.
2015-07-27 11:52:42정책

심평원이 300병상 종병 비급여 선공개하는 이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전국에 있는 282개 종합병원 홈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서 비급여 가격을 수집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격 조사원도 많지 않고 홈페이지 환경도 병원에 따라 달라 그룹을 좀 나눴습니다." 이지승 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에 내년부터 전국 228개 종합병원 중에서도 300병상 초과 종병 113곳만 먼저 10대 비급여 가격 공개를 한다. 심평원 이지승 건강정보서비스부장은 26일 본원 대강당에서 종합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비급여 가격공개 및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 설명회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심평원은 현재 홈페이지에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차액 ▲초음파진단료 ▲PET 진단료 ▲캡슐내시경검사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MRI 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10개 비급여 항목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이것을 내년 1월부터는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지승 부장은 "병원 홈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서 가격을 수집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비급여 가격이 노출 안돼 있고, 마우스를 항목에 갖다대면 금액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격조사도 그렇지만 분류가 힘들었다. 상급병실료라도 1인실 가격, 종류가 전국적으로 차이가 났다.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배로 들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우선 300병상 초과 종병에만 적용한 후, 300병상 이하는 적어도 내년 3월 이후에나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300병상 초과 종병은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10대 비급여 항목 가격 자료를 다음달 1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비급여 가격표 병원 안에 배치하고, 홈페이지에 배너도 설치 김유석 사무관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에만 적용하고 있는 비급여 고지 지침을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요양기관이 보건소에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신고했다면, 비급여 고지 지침이 만들어지면서 홈페이지에 비급여 가격을 공지하면 된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김유석 사무관은 "1월 중 고시를 개정하고 3월부터 종합병원도 홈페이지에 비급여 고시를 의무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과 의원급은 규모나 진료과목면에서 상급종병, 종병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급여 고시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지 지침 내용에 따르면 비급여 고지는 책자, 인쇄물, 메뉴판 등으로 만들어 안내데스크, 외래나 입원 접수창구 중 1개소 이상에 배치해야 한다. 홈페이지는 찾기 쉬운 곳에 배너를 설치하고 항목명 검색 기능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 마우스를 갖다 대야지만 가격이 보이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2013-11-26 18:06:39정책

심평원, 종합병원 대상 비급여 가격공개 설명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가격공개 및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대구와 대전, 28일은 부산과 광주 지역에서 열린다. 비급여 가격공개 설명회 일정 설명회는 비급여 진료비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과 가격공개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전국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3곳이 대상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내년 1월에는 300병상이 넘는 종합병원으로까지 비급여 항목이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돼, 올해 1월부터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된 비급여 가격 공개에 이은 것이다. 심평원은 올해부터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PET진단료, 캡슐내시경검사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에 대한 가격을 공개했다. 9월에는 MRI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개정될 비급여 진료비 고지방법 지침은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도록 비급여 비용을 표기한 것으로, 고지 방법 및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2013-11-24 17:48:47정책

폐암 수술, 의사보다 다빈치로봇이 더 잘 한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흉부외과 의사 개흉수술보다 폐암 환자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세계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10월호는 폐엽절제술과 분절절제술을 시행하기 위한 개흉수술과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VATS), 다빈치 로봇수술을 각각 비교했다. 폐엽절제술과 분절절제술은 비소세포폐암이 있는 폐 일부를 절제하기 위해 시행하는 일반적인 수술방법. 기존 개흉수술은 외과의사가 환자 흉부 측면을 길게 절개한 후 늑골을 한쪽으로 펼쳐 수술을 진행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로봇 및 VATS 수술은 늑골 사이 몇 개의 소규모 절개를 통해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수술한다. 이번 비교연구는 미국에서 개흉수술과 VATS 또는 로봇수술을 받은 3만 30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전체 환자의 38%는 VATS 또는 로봇수술을, 나머지는 개흉수술을 받았다. 특히 로봇수술은 개흉수술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이스라엘 디콘네스 의학연구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켄트 왕 교수팀이 주 입원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은 로봇수술이 0.2%인데 반해 개흉수술은 2.0%로 조사됐다. 또 입원기간은 로봇수술이 5.9일로, 개흉수술 8.2일 보다 짧았다. 이밖에 합병증 발생률 역시 로봇수술은 43.8%인데 반해 개흉수술이 54.1%로 높았다.
2013-11-23 06:40:48의료기기·AI

서울아산병원, 다빈치로봇수술 1천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아산병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소장 김청수)가 다빈치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7년 7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1020건의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그 중 전립선암, 신장암 등의 수술 건수가 670건으로 65.6%를 차지해 비뇨기계암 수술 분야에서는 대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동안 흉부외과 수술 193건, 갑상선암 등의 외과 수술 157건을 시행했다. 전립선암의 경우, 수술부위가 골반 안쪽 깊숙한 좁은 공간에 위치해 집도의의 시야가 잘 보이지 않고 전립선 주변에는 발기나 배뇨에 관계된 많은 신경들이 모여 있어 섬세한 미세수술이 필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을 절제한 뒤에도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방광과 요도를 이어야 하는데 수술부위가 잘 보이지 않아 신경을 건드릴 경우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복수술시 발기부전 등의 후유증에서 회복되는 기간이 6개월~1년 이상 걸리는 반면, 로봇수술은 출혈과 감염 신경보전 회복기간이 평균 20~30% 정도 짧아졌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연령분포를 분석해 보면, 로봇수술로 전립선암을 수술받은 환자 총583명 가운데 65세 이하의 환자가 287명으로 49.2%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성기능을 유지하고 발기부전을 우려하는 연령층에서 로봇수술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청수 소장은 “로봇수술은 수술 후 환자 회복이 빠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풍부한 수술경험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다빈치로봇센터는 4월부터는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수술이 가능한 최첨단 다빈치 시스템을 도입해 지금의 수술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는 19일 ‘다빈치로봇수술 1000례 기념심포지엄’을 열었다.
2010-02-19 21:11:1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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